News

ESMOD NEWS

에스모드 서울에서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소식

REPORT

패션 디자인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곳, 에스모드 ...

  • 작성일2006.09.26
  • 조회수7392
첨부파일

♣ 패션 디자인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곳, 에스모드 ♣
                                           
                  - 에스모드 파리 교수연수기 스틸리즘 교수 홍인수 -

지난 7월 3일부터 7월 13일까지 9일간 에스모드 파리로 교수 연수를 다녀왔다. 이번 스틸리즘 교수 연수에는 에스모드 서울의 나와 신정숙 선생님을 비롯, 리옹, 보르도, 루베, 오슬로, 베이루트, 베이징 등 총 7개 분교의 교수들이 참가해 더욱 활기를 띠었다.

연수 기간에 각국 분교의 스틸리즘 교수와 파리 본교 교수진은 학생들의 작품을 하나씩 평가하면서 효과적인 교육방법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분교들이 함께하는 기회를 가지면서 각국 교수들과의 교류를 통해 유일하게 전세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에스모드 인터내셔널의 역량과 에스모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신하고 실감할 수 있었다.

연수 첫 날인 7월 3일, 에스모드 인터내셔널 니노 회장님의 환영인사와 파리 교직원 소개, 각국에서 온 교수 소개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

이어 에스모드 파리의 아트 디렉터이자 교육 프로그램 담당자인 크리스틴 선생님의 주관으로 향후 에스모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패션 시장의 현 흐름을 반영한 패션교육의 변화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는 시장 상황과 소비자들의 욕구를 우리의 교육 프로그램에도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 주제였고, 이를 위해 학생 개개인의 창의성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상품성이 고려된 창작 프로그램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는지에 관한 내용이었다.

특히 창작 작업에 있어서 학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문화를 접하게 하여 독창적인 영감을 얻게 하는 과정과 다양한 ‘팀워크’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팀워크 작업의 필요성에 대한 토의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지난 7월에 열린 에스모드 서울 2학년 학생들의 ‘Maison d’ESMOD’워크샵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2007학년도 전체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1학년 모델리즘에서는 무엇보다도 소재 감각을 키우기 위한 학습법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루었으며, 스틸리즘에서는 문화적 영감, 텍스타일, 마케팅과 더불어 선택 언어가 아닌 필수 구사어로서의 영어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었다.

2학년 모델리즘에서는 학기초 스포츠웨어 작업을 하면서 보이는 디자인 전개능력과 팀워크에 의한 그룹 작업의 중요성이, 3학년 과정의 작품 창작 과정에서는 어떤 방법을 통해 학생에게 창의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 또한 그 창의성을 어떻게 상품화 시킬 수 있는지에 관한 생산적인 토의를 하였다. 창의성과 상품성을 겸비한 졸업작품의 비중 또한 강조되었다.

연수 둘째 날 부터는 에스모드 파리 학생들의 작품을 하나하나 보면서 교수들의 평가가 이루어졌고,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평가기준 및 과정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는, 보다 심화된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에스모드 파리 학생들의 작품 중 독특한 창작력과 신선함이 돋보였다.

7월 7일, 셋째 날에는 트렌드에 대한 영상물 시청과 토론회를 가졌다.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시장이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와 어떤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트렌드를 분석하고 읽어내야 하는지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강연이었다.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학습은 아무래도 매체 등의 간접적인 방법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현실이지만, 파리 본교를 포함한 다른 분교에서는 학생들이 잡지, 서적 등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불충분하다는 사실도 문제점으로 제기되었다. 다른 분교에서 에스모드 서울의 자료실을 충분히 부러워할만 하다는 생각이 들어 어깨가 으쓱해졌다.

7월 10일, 에스모드 파리가 2007학년도에 개설한 3학년 액세서리 전공에 대한 개요와 프로그램 내용을 담당자인 니꼴 푸쉐 선생님으로부터 들었다. 점차 확대되어 가는 액세서리 시장규모와 패션 디자인에서의 액세서리의 비중을 고려한다면 파리 본교에서 액세서리 전공반을 개설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7월 11일에는 Modèle vivant을 지도하는 파트리시아, 풀비아 교수님과 함께 ‘누드 크로키’와 ‘스틸리즘 데생 작업’과의 효율적인 연계를 위한 토론을 하였으며, 마지막 2일간에 걸쳐 교수법 특강에 참여했다.

9일간의 파리 교수연수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고, 에스모드 서울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있어 유용한 정보를 수집한 것이 큰 수확이라 하겠다.

아울러 이번 에스모드 파리 연수를 통해 나는 에스모드 파리를 중심으로 전세계 분교들이 다양한 방면에서 새로운 정보를 교류하며, 보다 발전된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힘을 모으고 있다는 것을 절감했다.

“Paris est le lieu du savoir faire de la mode et ESMOD est l’école où l’on peut l’acquérir.” (“파리가 패션에 대한 노하우로 가득찬 곳이라면, 에스모드는 그 패션에 대한 노하우를 얻어갈 수 있는 곳이다.”)
에스모드 파리의 아트 디렉터, 크리스틴 발터 보니니 씨의 말이 지금까지 귓가에 맴돈다.

한국 패션계를 선도하는 전문인이 갖추어야 할 모든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곳, 그 곳이 바로 에스모드 서울이 되기를, 그리고 에스모드 서울의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앞으로 이를 증명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