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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루비나 선생님의 팬이 되어 버렸다

  • 작성일2004.05.17
  • 조회수7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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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무역전시장에서는 04/05 F/W SFAA 컬렉션이 열려 19명의
디자이너들이 올 가을, 겨울의 패션 트렌드를 제시했다.
올 가을, 겨울에 어떤 옷들이
유행할 지 엿볼 수 있었던 이번 행사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나 좋았다.


컬렉션에서는 패션계의 복고 바람이 훨씬 확대된 것 같았다.
특정 시기의 패션을
재해석하던 예전과 달리 20~50년대의 그 시대 범위가 훨씬 넓어져 보였기 때문이다.


19명의 디자이너들중 이상봉, 루비나 선생님의 무대를 보게되었다.
역시 이상봉,
루비나 선생님의 무대도 ‘복고’를 테마로 잡은 듯해 보였다.
이상봉 선생님의 무대는
음악 또한 복고풍으로 의상과의 조화가 너무나도 잘 어울렸고, 블랙과 레드컬러의
조화가 주를 이룬 작품들이 인상에 많이 남았다.
또한 복고의 영향으로 롱&슬림 스타일의
30년대 패션이나 뉴룩이 등장했던 40년대, 모래시계 같은 실루엣이 등장했던 50년대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회전반에 불고 있는 웰빙 열풍 또한 이번 컬렉션에도 어김없이 불은 듯 해보였다.
몸과 마음의 아름다움을 함께 추구하는 편안한 라인의 의상이 강세를 보인 듯 했고,
유난히 화려한 컬러가 많이 눈에 띄어  올 봄, 여름 패션 경향이 가을,  겨울에도 어느 정도
유지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 브라운 등 어두운 컬러가 주를 이루었던 예년 가을, 겨울 컬랙션에 비해 봄, 여름
컬렉션에 앉아있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화사한 색상의 작품들이 많이 등장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특히 루비나 선생님의 작품들은 색상이 너무나도 아름다웠고, 소품
하나 하나의 디테일 한 면까지 너무나도 잘 어울려 인상적이었고, 가죽 모피 트위드와
하늘거리는 시폰 등 이질적인 느낌의 소재를 섞어 입는 매치리스 작품도 드물지 않게
보였다.


음으로 보는 컬렉션이라 기대도 많이 하였고, 쇼를 보기 전 2시간이나 기다렸던 시간이
지루하기도 하였지만, 루비나 선생님의 무대를 보고 난 후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너무나도 좋은 느낌을 많이 받아서 루비나 선생님의 팬이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