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모드 파리 재학생의 6주간 에스모드 서울 교환학생 체험기
- 작성일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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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2학기 시작과 함께 에스모드 파리 재학생 마틸드기유(Mathilde Guillou, 20)가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에스모드 서울을 찾았다.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6주간의 교환학생 생활을 나눠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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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를 해달라
에스모드 파리 학생이다. 파리에서 인텐시브 과정 1년을 마치고 한국으로 왔다.
한국으로 교환학생을 온 대부분의 외국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무척 사랑한다. 비슷한가?
맞다. (웃음) 사실 무척 그렇다. 프랑스, 특히 파리에서 한국문화가 무척 핫하다. 자연스럽게 한국과 관련한 다양한 것들을 찾아보면서 그 것들이 패션작업을 하는 영감의 통로가 됐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한국의 역사, 팝문화, 패션 등을 접했고, 점점 더 흥미로웠다. 꼭 한번 가보고싶은 나라였다. 그래서 무조건 왔다.
한국에서의 삶은 어떠했나?
복잡했다. 처음 보는 곳에 살게됐고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소통해야했으니 그렇지 않겠는가. 환경이 바뀌어서인지 갑자기 병이 나기도 했다. 파리에서는 백퍼센트 출석을 자랑하는데, 이 곳에서는 몸이 아파서 뜻하지 않게 결석을 종종 하게됐다. 그 점이 속상했다.
하지만 지나고보니 그 모든 과정이 기억에 남는다.
에스모드 서울에서 무엇을 배웠나
스틸리즘 수업시간에는 파리에서 했던 메이슨정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재킷을 디자인했다. 여러 컬렉션에 등장한 남성복 재킷을 분석하며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봤다. 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많아 이슈를 로고플레이로 활용하는 방법을 구상하기도 했다. 구상한 재킷을 모델리즘 시간에 광목으로 제작했는데, 다 작업하고 보니 포켓의 위치를 실수한 것 같다.
(이에 대해 에스모드 서울 박윤정 이사장은 "스스로 놓친점을 자각하고 알고가는 것은 아주 좋은 포인트다."라는 피드백을, 신정숙 교장은 "이번 수업을 통해 테일러링의 기초를 조금 더 세밀하게 배울 수 있었을 것이다. 넘치는 에너지만큼 좋은 기운으로 멋진 졸업작품을 만들고 나중에 우리에게도 보여달라"는 격려를 더했다.)
파리와 다른점이 있다면?
파리에서 인텐시브과정 1년을 경험하며 실물제작의 경험이 많지 않았다. 서울에 와서는 실제 제작하는 작업을 통해 보다 꼼꼼하게 지도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르는 것은 질문하고 답을 받고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다. 작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한가?
파리에 돌아가서 남성복 전공으로 3학년 과정에서 공부할 계획이다. 졸업 후의 계획은 여전히 스스로에게 묻고 있는 중이다. 지금까지의 생각으로는 관련 경력을 쌓고, 5년~10년 사이에 내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이 목표이다. 그리고 한국에 다시 올 것이다. 휴가가 됐든 일이 됐든 다시 찾을 것은 분명하다. 이번 교환학생이 그 미래를 위한 테스트의 시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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