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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에게 들어보는 에스모드

선배들이 말하는 에스모드 생활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영상] 전액장학금 대학 포기하고 에스모드 서울에 입학한 이유? (블루독, 32기 노강민)

  • 작성일2024.02.08
  • 조회수1404



 
안녕하세요, 저는 아동복을 전공한 32기 졸업생 노강민 입니다.
현재 서양네트웍스의 '블루독(BLUEGDOG)' 이라는 브랜드에서
의류 디자인과, 라운지웨어, 홈웨어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지난 에스모드 서울에서의 3년, 어땠나요?  
솔직히, 학교를 다니는 3년은 제 인생에서 제일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  
비전공자로서, 뭐든 다 처음이었고 모르는 게 너무 많아 '내가 과연 패션 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나 자신에게 많이 던졌습니다.

중간에 고비도 여러 번 있었지만, 내 이름으로 옷을 만든다는 처음 느껴보는 즐거움과 성취감에
힘든 것도 잊고 계속 달려갔던 것 같아요. 직접 내가 입을 셔츠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셔츠데필레,
'리사이클링'을 주제로 기획부터 제작, 마케팅까지 팀원들과 함께했던 코오롱스포츠 프로젝트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들을 하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힘들었지만 힘들었던 기억들보다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들이 더 많이 남아 있습니다. 
 
 
Q. 실무를 하면서 느끼는 ‘에스모드 교육의 장점’은 뭘까요? 
(취업해서) 실무를 하면서 처음 접해본 것은 거의 없었어요.
능숙하지는 않지만 알고 있던 것들이었고, 그 외 다른 부분들도 다 학교에서 배웠던 것들의 연장선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고, 쉽게 시스템에 녹아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제일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점이 ‘꼼꼼함’ 이었는데,
학교에서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며 보완하고 또 고치려고 노력하니 실무에서도 실수하는 빈도가 많이 줄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학교 수업의 대부분이 교수님과의 소통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실무에서도 똑같더라구요. 
학교에서 교수님들과 계속 소통하고 조율한 경험들 덕분에, 실무에서도 디자인실 실장님이나 다른 팀원들과
업무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장점이 많지만, 저에게 제일 큰 장점으로 다가왔던 것은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스모드는 남성복, 여성복 말고도 아동복, 란제리 등의 전공을 통해 더 많은 선택지를 저희에게 주고 있어요.
그렇게 저는 입학할 때는 생각지도 못한 아동복을 전공했고, 현재 만족하며 아이들을 위한 옷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Q.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후배들 중에 아직 에스모드 서울 입학을 고민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이런 후배들에게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저는 사실 이 질문에 답하고 싶어 인터뷰에 응하게 되었어요.
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 중 대부분은 시작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거나 고민을 하고 계실 것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하지만 걱정이 무색하게도, 입학을 결정하고 학교생활을 하며 육체적으로 힘들어
쉬고 싶을 때는 있었지만, 한번도 이 학교를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한 적은 없었어요. 

패션을 정말 좋아하는, 또 사랑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패션이라는 매개체로 소통하고 같은 꿈을 가지고
발전시켜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는 너무 소중했던 기억들로 남아있어요. 

그리고 교수님들과 소통을 통해 내가 모르던 나만의 장점을 찾을 수 있었고 나의 취향도 더욱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시작이 늦었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서 많이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실무에서 일하고 있는 지금 돌이켜보니,
'하루라도 빨리 에스모드 서울에서 시작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 같습니다. 

나이, 경험, 미대입시 유무, 그런 것들 보다 패션을 좋아하는 마음만 있다면, 3년동안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바라왔던 패션디자이너라는 꿈에 한발짝 더 다가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Q. 나에게 에스모드 서울이란? 
나에게 에스모드 서울이란 '두번째 사춘기' 다. 전액장학금까지 받고 입학한 대학을 중퇴하고,
패션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 하나로 에스모드에 입학했습니다. 주변의 많은 걱정과 안 좋은 말들을 뒤로하고,
패션디자이너가 못 된다 하더라도 패션 업계에서 일하겠다는 마음가짐 하나로 무작정 뛰어든 것 같아요. 

저에게 에스모드는 두려움과 걱정들 때문에 방황하고 숨기고 있던 진정한 제 꿈인 패션디자이너가 될 수 있도록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성장시켜주었던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두렵고 고민되는게 당연하겠지만,
패션을 좋아하는 마음에 흔들림이 없다면 철없던 사춘기 시절처럼 부딪혀 보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