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ESMOD NEWS

에스모드 서울에서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소식

REPORT

데코 VMD실 연수...

  • 작성일2004.01.26
  • 조회수4648
prologue... 나는 기업연수를 내가 좋아하고, 내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일 해보고 싶은 곳에서 하기를 원했다. 그래서 나는 데코의 기획실에 전화로 연수를 신청하였고, 데코의 홍보실 겸 VMD실에서 연수를 하게되었다. 연수를 통한 나의 바램은, 첫째, 그동안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나의 감각들을 사용해보고, 둘째, 연수를 통한 많은 겸험을 바탕으로, 나의 더 낳은 발전과, 셋째, 디자인실이 아닌 VMD실에서 연수를 해 봄으로써 패션업종의 다양함을 경험하고 싶었다. 또한 나아가서는, `업체들의 구조나 시스템들도 대충은 파악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2주간 (11월 12일 ~ 11월 25일)의 기업연수에 배움의 자세로 임했다. 11월 12일, 연수 첫날... 오전 8시 50분에 맞춰 10분 정도 일찍 8시40분쯤에 출근을 했다. 내가 첫날 한 일은 코디 북 촬영과 상품번호 워드작업이었다. 첫날 오전은, 이삿짐을 나르고 X 브랜드의 주(Week)차 신상품 사진촬영(코디 북촬영)을 우리 학교 선배이신 위세나 누나(VMD실 근무, 데코에는 에스모드 출신이 굉장히 많았다.)와 함께 했다. 인상 깊었던 것은, 직원들 모두가 직급이나 나이 차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모두가 똑같이 존칭 사용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을 보고, 내가 느낀 것은 개개인 하나 하나를 존중한다는 것이 디자이너들의 독창적 디자인을 하게 하는 밑거름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 촬영을 마치고, 다음에 내가 한일은 조 앤 루이스의 신상품의 옷의 상품번호를 워드로 작성하는 것이었다. 이것도 하나의 코디 북 만드는 작업의 연속이었다. 11월 17일, 연수 다섯째날... 오늘은 하루 종일 X의 코디 북 만들기를 했다. 아침부터 출장에 들떠 있어서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퇴근시간에 맞춰서 조 앤 루이스 울산 롯데백화점 오픈준비를 위해서 울산에 팀장님과 승임누나 이렇게 셋이 출장을 같다. 월요일이라 백화점이 휴무였지만, 우리는 인테리어 업체 감리로 출입증을 받고 들어갔다. 지방백화점이라 그런지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았지만 이렇게 아무도 없는 백화점에 와 본 것은 처음이었다. 여기서 우리가 야간에 한 일은, 설계도를 체크하면서 설비업체가 시공은 잘하고 있는지 감리하고, 바뀐 것들은 있나, 내일 오픈시간에 맞춰서 이상 있는 것들은 없나 등등... 여러 면들을 검토하고 체크하는 것이었다. 11월 18일, 연수 여섯째날... 오픈시간 전까지 매장정리를 해야되기 때문에 아침부터 서둘러서 매장에 나갔다. 점장님과 판매직원들이 벌써부터 나와 있었다. 헹거에 옷을 걸고 (옷도 그냥 거는 것이 아니었다. 헹거의 걈이라 할까.. 옷의 종류나 색을 조화시키는 등... 센스가 중요했다), 마네킹에 옷을 입히고, 액세서리를 d.p하고...(다행히 팀장님께서 마네킹의 말은 잊어버리셨나보다). 이런 작업들을 touch up이라 한다고 했다. 조앤루이스 터치업을 마무리하고, 옆에 있는 X 매장에 승임 누나와 함께 터치업을 했다. 터치업이 너무 어려웠다. 아직 감은 잘못 잡겠고, 나도 뭔가를 하긴 해야 하는데, 어려워서 몸이 움직이질 않고, 정말 상당한 감각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었다. epilogue... 연수를 통해 vmd가 실질적인 판매면에 있어서 크게 비중을 차지하며 앞으로 내가 공부하면서 더 깊이 생각해보고 공부해야 할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 또한 연수를 하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함께, 실무에 나가 배움으로써, 나에 대한 앞으로의 plan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너무 유익했다. 올 한해도 끝나가고 에스모드에 입학한 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지만, 연수를 해 보면서, 내가 공부하면서 부족했던 면들... file 정리나, 포토샵, 이미지에 대한 발상이나, 재료에 대한 다양함, 보는 것에 대한 중요함 등... 앞으로 내가 어떻게 계획하고 실천해야 하며, 내가 소홀했던 부분들에 대한 새로운 인식들이 자리 잡히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 누나들이 디스플레이하는 것을 보면서 평면적인 것보다 입체적인 것의 효과라던지, 도시에에 대한 재료들의 활용범위를 넓히고, 앞으로 2학년, 3학년이 되었을 때 위크샵이라던지, 부스설치 등... 그런 면에서 시도해봐야겠다라는 아이디어들... 모든 면에서 생각이 좀더 커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 학교에서 우리가 수업하는 것들이, 실제로 업계에서 이루어지는 방식과 동일한 면이 많아서 연수를 하면서 학교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 학년이 올라가고 조금 더 경험이 쌓인다면, 업계에 나가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실용할 수 있는 면들을 생각해 보면서, 에스모드에서 공부하는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 또, 홍보실의 누나들과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서 업계의 현황도 알 수 있고, 내가 부족하고 모르는 부분들에서 앞으로 전문가들한테 도움을 청할 수도 있는 그런 인맥이 넓어져서 좋다. 기회가 된다면 방학에 또 연수를 나가서 많이 배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