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창고 같은 파리에서의 두 달
- 작성일2014.03.19
- 조회수3663
한국과는 정서와 분위기가 많이 달랐던 파리는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익숙하게 다가왔다. 일단 제일 기억에 남는 것들은 수많은 박물관 탐험과 일요일마다 열리는 보물창고 같은 플리마켓, 그리고 마레지구의 빈티지 샵들이다. 마레에서 산, 가판대에서 망치로 퉁퉁 쳐가며 만든 스푼과 포크 반지는 놀라운 발상의 전환이었고, 친구가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디자인이라며 자랑스럽게 로고 스티커를 건네며 나에게 모자를 씌워주던 모자장인의 손에서 느꼈던 소소한 예술적 감동은 이곳이 파리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었던 것이었다.
파리는 역시 거리 곳곳에서 예술의 향취가 묻어나는 도시였다. 가보고 싶은 박물관들이 너무나 많았지만, 몇몇 군데 밖에 들릴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고, 수많은 박물관들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전시를 보면서 파리에서 패션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부러워지기도 했다. 수많은 예술가들의 정신적 고향이자 많은 예술작품들의 탄생지가 왜 파리인지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한국에서 좀처럼 경험할 수 없는 여유로운 하루의 스케줄도, 유적지들과 멋있는 풍경들도 많이 보고 느꼈다. 파리라는 도시에 머무른다는 자체가 영감을 주는 요소들이 정말 많았다. 평소 자연과 크리에이티브한 회화에서 디자인 영감을 많이 받는 나로썬 다시 한 번 주변 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 파리 거리 곳곳의 모든 것이 다 나에겐 영감을 주었고 그 분위기에 행복하게 취할 수 있었다.
파리의 분위기처럼 낯설지만 흥미롭게 다가온 학교, 에스모드 파리. 나는 인터내셔널 클래스에 배정되어 여러 나라에서 온 다른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게 되었다. 수업 전부터 파리에서 입체 패턴을 배우는 것에 대해 가장 기대가 컸었던 터라 모델리즘 수업이 특히 재미있었다. 하나의 수트 재킷을 먼저 평면 패턴으로 떠서 이해하고 그 다음 두 개의 다른 스타일의 수트 재킷을 입체 재단으로 배웠다. 확실히 입체패턴을 배울 때 재킷 칼라 부분이나 어깨가 어려웠지만 일러스트만을 보고 형태를 잡아나가는 과정이 너무나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드레이핑을 하기 전에는 에스모드 서울에서 지정모델을 하는 것처럼 먼저 평면 패턴을 떠서 가봉을 보고 실물제작을 했는데 처음으로 접해보는 테일러드 재킷이라 주머니 처리, 재킷의 트임, 안감 부분이 어렵긴 했지만 처음이라 더 흥미롭기도 했다.
수업은 영어와 불어 두 언어로 되어 있어 완벽하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에스모드 서울에서 일 학년 때 배웠던 것들이 수업을 따라가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 확실히 진도나 완성해가는 속도가 한국보다는 여유 있게 진행 되었지만, 에스모드 서울에서의 수업에 익숙해져서인지 반 아이들보다 항상 한발 빨리 진도를 나갈 수 있었다. 특히 새로운 배움의 환경에서도 에스모드 서울에서 교환학생을 같이 온 친구들 둘이 더 있어 더 의지가 되었고, 순조롭게 모든 과정을 즐기며 마칠 수 있었다.
에스모드 파리의 스틸리즘 수업은 여유로우면서도 자유분방한 방식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었고, 무엇보다 자신만의 색깔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방식이 좋았다. 그 여유로운 분위기의 수업은 사실상 마냥 학생들을 풀어주는 것이라기 보다는 자신이 방향을 정하고 생각을 정리하면서 크리에이티브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배려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두 달 동안의 스틸리즘 수업을 통해 나는 나만의 색깔이 무엇인지 좀 더 고민하고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나만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파리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이너로서의 더 확고한 마음의 다짐과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파리는 역시 거리 곳곳에서 예술의 향취가 묻어나는 도시였다. 가보고 싶은 박물관들이 너무나 많았지만, 몇몇 군데 밖에 들릴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고, 수많은 박물관들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전시를 보면서 파리에서 패션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부러워지기도 했다. 수많은 예술가들의 정신적 고향이자 많은 예술작품들의 탄생지가 왜 파리인지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한국에서 좀처럼 경험할 수 없는 여유로운 하루의 스케줄도, 유적지들과 멋있는 풍경들도 많이 보고 느꼈다. 파리라는 도시에 머무른다는 자체가 영감을 주는 요소들이 정말 많았다. 평소 자연과 크리에이티브한 회화에서 디자인 영감을 많이 받는 나로썬 다시 한 번 주변 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 파리 거리 곳곳의 모든 것이 다 나에겐 영감을 주었고 그 분위기에 행복하게 취할 수 있었다. 파리의 분위기처럼 낯설지만 흥미롭게 다가온 학교, 에스모드 파리. 나는 인터내셔널 클래스에 배정되어 여러 나라에서 온 다른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게 되었다. 수업 전부터 파리에서 입체 패턴을 배우는 것에 대해 가장 기대가 컸었던 터라 모델리즘 수업이 특히 재미있었다. 하나의 수트 재킷을 먼저 평면 패턴으로 떠서 이해하고 그 다음 두 개의 다른 스타일의 수트 재킷을 입체 재단으로 배웠다. 확실히 입체패턴을 배울 때 재킷 칼라 부분이나 어깨가 어려웠지만 일러스트만을 보고 형태를 잡아나가는 과정이 너무나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드레이핑을 하기 전에는 에스모드 서울에서 지정모델을 하는 것처럼 먼저 평면 패턴을 떠서 가봉을 보고 실물제작을 했는데 처음으로 접해보는 테일러드 재킷이라 주머니 처리, 재킷의 트임, 안감 부분이 어렵긴 했지만 처음이라 더 흥미롭기도 했다.
수업은 영어와 불어 두 언어로 되어 있어 완벽하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에스모드 서울에서 일 학년 때 배웠던 것들이 수업을 따라가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 확실히 진도나 완성해가는 속도가 한국보다는 여유 있게 진행 되었지만, 에스모드 서울에서의 수업에 익숙해져서인지 반 아이들보다 항상 한발 빨리 진도를 나갈 수 있었다. 특히 새로운 배움의 환경에서도 에스모드 서울에서 교환학생을 같이 온 친구들 둘이 더 있어 더 의지가 되었고, 순조롭게 모든 과정을 즐기며 마칠 수 있었다.
에스모드 파리의 스틸리즘 수업은 여유로우면서도 자유분방한 방식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었고, 무엇보다 자신만의 색깔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방식이 좋았다. 그 여유로운 분위기의 수업은 사실상 마냥 학생들을 풀어주는 것이라기 보다는 자신이 방향을 정하고 생각을 정리하면서 크리에이티브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배려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두 달 동안의 스틸리즘 수업을 통해 나는 나만의 색깔이 무엇인지 좀 더 고민하고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나만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파리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이너로서의 더 확고한 마음의 다짐과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