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패션으로 상하이 해외 취업 가능했던 진짜 비결 (아디다스 상하이, 23기 최동렬)
- 작성일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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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성복을 전공한 23기 최동렬 입니다. 현재 중국 상하이 지사 아디다스 오리지날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11년차 디자이너입니다. 여성복, 골프, 남성복까지 인턴이나 피팅 알바로 1년 반 가량을 경험하다가, 휠라코리아를 기점으로 지금까지 스포츠 캐주얼 디자인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 중이신데, 어떻게 해외 취업을 하시게 되었나요? 특별히 중국을 배경으로 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해외에서 일 하시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으신지, 어떻게 극복해 나가고 계신지도 궁금해요.
제가 6년차가 되었을 때쯤, 지인을 통해서 처음 미국 브랜드 스타터의 중국지사 시니어 디자이너 포지션을 소개받았고, 개인적으로 평소 한국 시장은 작다고 생각했기에 중국 같은 큰 시장이 궁금해서 도전했었습니다. 큰 시장인 만큼 연봉도 높은 편입니다.
어려운 점으로선 아무래도 언어가 문제였습니다. 당시에 통역이 있긴 했지만, 전달을 적절한 타이밍에 빠르게 말하고 대답을 해야 하는데, 통역을 따로 해야 하다 보니 놓치는 것들도 많고, 여러모로 미팅 할 때 어려움이 컸습니다. 언어는 제가 해외에서 유학 한 적도 없고 한마디 이상이 힘든 정도였지만, 매번 회의를 녹음하고 집에서 복습하며 매일매일 따라잡았고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아디다스에서는 통역 없이 영어와 중국어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능력을 인정받아 M3포지션으로(차.부장급) 승진하여 오리지날스 남성복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스스로 발전 가능하도록 끊임없이 동기부여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Q. 지난 에스모드 서울에서의 3년, 어땠나요?
저는 군대 전역을 하고 처음 에스모드 서울 입학을 준비하면서, SNS를 통해 졸업했던 선배들을 찾아서 무작정 연락하고 학교가 어떤지, 만족하는지에 대해서 물어봤었습니다. 대부분 선배들이 현업에 계셨고 ‘절대 후회 없고 만족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뒤도 보지 않고 무조건 가겠다고 다짐했던 기억이 납니다.
3년간 무조건 졸업을 향해 달렸습니다. 때로는 잠을 제대로 못 자고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대학교에서 배우던 커리큘럼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실무위주라 너무 재미있었는데 이게 굉장한 강점이었습니다. 심지어 디자이너로 인턴을 하면서도 패터너 선배들이나 디자이너 선배들 앞에서 나름대로의 패턴수정 제안도 가능했습니다.
Q. 실무를 하면서 ‘에스모드 서울 교육의 장점’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요?
앞에서 말씀 드린대로, 일반 대학교 교육과정과는 전혀 다르게 실무위주이기 때문에 상당히 전문적입니다. 당장 회사에서 적응해서 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인턴 당시, 같이 일하던 유명 대학교 출신의 친구들보다 훨씬 더 빠르게 적응하고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에스모드 서울 커리큘럼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만약 제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패션공부를 하고 싶다고 하면, 에스모드 서울에 보내고 싶은 생각입니다. 그 정도로 저는 만족하고 자부심을 느낍니다.
Q. 나에게 에스모드 서울이란 ___________다.
저는 “신세계” 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에스모드 서울은 제게 정말 새로운 곳이었습니다. 에스모드 서울을 몰랐더라면, 저는 오랫동안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매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 과정이 저 스스로에게 거는 마지막의 테스트였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성적이 좋지 못했던 저에게는 군대 전역 후 입학했던 에스모드 서울이 제 스스로 사회에서 생존할 능력이 있는지를 판단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존감을 얻는 데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만큼 공부가 재미있다고 느꼈습니다. 힘들어도 재미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그 당시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출근하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지 고민해 보시고, 맞다면 망설이지 마세요. 입학을 준비하시는 모든분들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