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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무신사 패션장학생이 말하는 도전과 목표 (2학년 김남훈)

  • 작성일2023.11.20
  • 조회수763
안녕하세요, 에스모드 서울 재학중인 2학년 김남훈입니다.
 
저는 이번 학기, '무신사 패션장학생 4기'에 지원해서 높은 경쟁율을 뚫고 장학생에 선정되었습니다. 에스모드 서울에서의 학업과 더불어 무신사에서 브랜드 런칭을 위한 교육을 받고 있고, 점점  ‘내 브랜드 런칭’이라는 꿈의 실현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창시절의 저는 마땅한 꿈이 없어 생활기록부에 그저 그런 형식적인 직업만 적으면서 꿈 없이 살았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 제 인생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던 당시 담임선생님과 진로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게 되었고, 사소한 것부터 시작을 해보라는 그 분의 조언을 듣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정말 작은 것부터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그렇게 ‘패션 디자이너’라는 진로를 정했고 다음날 바로 입시미술 학원을 들어가 미술을 시작하였습니다. 대학교를 가기 위해 남들 하는 것 똑같이 하였지만, ‘과연 이것이 나에게 도움이 될 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패션디자인을 공부할 수 있는 ‘에스모드 서울’ 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정말 작은 것부터 고민을 해보았고
그렇게 '패션 디자이너'라는 진로를 정했습니다."
 

저는 2018년도에 에스모드에 입학했다가 2020년에 복학을 한 케이스인데요, 첫 입학 당시 에스모드의 실무위주 교육 방식과 타이트한 커리큘럼보다는 디자인적 이론과 심미적 디자인에 대해 배우길 원해서, 비교적 자유로운 대학교에 다시 진학하기를 희망하였었습니다. 그래서  도망치듯 휴학을 하고 대학교에 진학하였으나, 결국 “패션디자인이란 실무 위주의 교육과 옷의 구조를 진정으로 알아야 비로소 심미적 디자인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복학했습니다. 그동안 저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깨닫고 열심히 학업에 임하였더니 점점 성장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불안한 적도 있었고 뼈아픈 실패를 겪었던 적도 있었지만 그것들이 모여 저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몸도 마음도 지쳐 있는 채로 눈이 반쯤 감긴 상태로 학교에 왔을 때, 같은 반 학우들과 옷에 대해서 의논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눌 때, 저는 그 때 생기를 느낍니다. 비단 교수님들의 교육뿐만 아니라 각자의 위치에서 패션을 사랑하고 내가 몰랐던 것을 알려주고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경험들을 했던 친구들이 정말 많다는 것은 에스모드의 또 다른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입이 쩍 벌어질 만큼 멋지고, 충격을 안겨주는 옷들도 가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보다는 ‘’입을 수 있는 옷, 소비자의 지갑을 열 수 있는 디자인이야말로 진정으로 가치 있는 옷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에스모드의 큰 장점은 모델리즘적인 커리큘럼이 어느 학교와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탄탄하고 이것을 통해서 배울점이 많다는 것인데, 이점이 너무나도 커서 이것은 직접 학교에서 배우시면서 몸소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여 제 능력을 향상시키고, 진정으로 옷을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최우선의 목표입니다. 입학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디서든 배움의 마음을 열고 유연한 사고를 지녔으면 좋겠다’ 라는 것입니다. 앞으로 수많은 실패와 좌절들에 무너질 때가 많을텐데 그럴때마다 자기 자신을 믿으며 희망을 놓치 않고,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소중히 학교생활에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쳐 있는 채로 눈이 반쯤 감긴 상태로 학교에 왔을 때, 
같은 반 학우들과 옷에 대해서 의논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눌 때, 
저는 그 때 생기를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