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선배에게 들어보는 에스모드

선배들이 말하는 에스모드 생활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정규과정 수기] 긴 시간을 돌고돌아 하고싶었던 공부를 합니다 (3학년 김민재)

  • 작성일2019.07.11
  • 조회수1869
남성복을 공부하고 있는 3학년 김민재입니다. 저는 오랜 시간 동안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는 물음으로 긴 방황의 시간을 보냈지만 지금은 의심과 후회 없이 한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제 관심은 늘 미술, 연극, 패션 등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옷으로 나를 표현하는 것이 좋았고, 멋을 내며 꾸미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대학을 휴학한 후 패션디자인으로 진로를 변경하고자 유학이나 패션스쿨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다니던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패션이 하고 싶다면 그때는 원하는 대로 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고 대학을 졸업한 후, 패션을 전공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에스모드에 지원해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친누나가 미술을 전공해서 어깨너머로 그림 그리는 것을 보기는 했지만, 저는 실제로는 그림을 그려본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 제가 입학해서 실기수업을 따라 가야 한다는 것이 제게 가장 큰 고민거리였습니다. 

하지만 입학을 하고 보니 신입생들 중 저처럼 그림을 그려보지 않은 학생들도 꽤 있었기 때문에 교수님들께서 펜을 어떻게 잡고 선을 그려야 하는지부터 세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시다면 안심하시고 편안하게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실제로 그림을 그려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중략)••• 저와 같은 분들이시라면 안심하시고 편안하게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에스모드는 실무중심의 교육을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꼭 필요한 패션 이론이 아니면 거의 모든 과목이 실기수업입니다. 2학년 2학기 때 패션업계에서 일하시는 에스모드 선배들이 각 분야별로 특강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수업을 통해 배우며 작업한 과정들이 실제로 디자인실에서 옷을 만드는 과정과 일치한다는 이야기와 패션기업에서 에스모드 학생들을 선호한다는 이야기를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들의 입을 통해 들으니 정말 에스모드가 실무 중심으로 가르치는 곳이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1학년때는 수업의 진도를 따라가며 기본기를 다지기 바빴습니다. 하지만 2학년 3학년이 되면서는 스스로가 디자이너라는 주체의식을 갖고 제가 만드는 창작물에 대해 애착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작품을 제작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해야 할 작업량도 늘어나게 되었고 자칫 욕심을 부리다 보면 제출 시간에 지각 제출을 한다거나 디자인 결과물이 산으로 가게 되기도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무엇보다 자기관리와 작업 스케줄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며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졸업 후 디자인실에서 일을 할 때도 꼭 필요한 부분이기에 에스모드에서 잘 훈련 받고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입학 후 지금까지 한 단계 한 단계가 절대 쉬웠던 순간은 없었습니다. 제게 에스모드에서의 시작은 긴 시간을 돌고 돌아 어렵게, 하고 싶었던 것을 하게 되는 출발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오히려 감사한 시간들입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진로를 바꾼다는 것도 사실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좋아하기 때문에 힘들지만 행복하고 재미있게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목표를 이룰 때마다 느끼는 성취감을 알기에 에스모드 서울에서 남은 기간도 열심히 잘 배워 제 목표에 도달하고자 합니다. 
 
기회가 있을 때 잡지 않으면 먼 길을 돌아 갈수 있기에 열정을 마음속에 담아두지 말고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회가 있을 때 잡지 않으면 먼 길을 돌아 갈수 있기에, 열정을 마음속에 담아두지 말고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