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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에게 들어보는 에스모드

선배들이 말하는 에스모드 생활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졸업생 수기] 「레노마 옴므」 디자인실 조성빈 (25기, 2016년 졸업)

  • 작성일2018.11.30
  • 조회수1724
안녕하십니까, 현재 유로물산 레노마 옴므 디자인실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25기 남성복 졸업생 조성빈입니다. 여러 선배들의 조언을 들었을 때가 불과 얼마 전인 것 같은데 벌써 6년이 흘렀다는 것이 감회가 새롭습니다.

어려서부터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갖고 있던 저는 대전에 있는 대학에서 의류학과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학교는 디자이너가 아닌 주로 패션MD쪽으로 취업을 많이 하는 상황이라, 선배들과 상담하던 중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면 에스모드를 가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선배의 조언에 따라 여러 정보를 최대한 찾아보며 한 학기 후 자퇴를 결정했고, 군 제대 후 바로 에스모드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입학 전부터 에스모드는 교육과정이 타이트하고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입학을 하게 되어서인지 오히려 힘들다는 과정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학업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졸업생의 입장으로 에스모드의 강점을 말씀 드리자면 무엇보다 철저하게 실무중심의 교육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패션 디자이너로 성장하게 되는 3년의 트레이닝 시간은 오로지 패션에만 집중할 수 있게 짜여 있습니다. 그리고 옷 한 벌이 탄생하는 과정의 모든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자신의 손으로 그리고 만들며 옷 자체를 이해하도록 배우게 됩니다. 

궁금하고 모르는 것이 생기면 언제라도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교수님이 매일 늘 옆에 계셨고 그런 교수님들의 격려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한 큰 자신감을 얻게 해주었습니다. 또, 가족 보다 더 많은 시간을 공유하며 서로 좋아하는 트렌드, 컬러, 소재, 옷의 볼륨, 컬렉션 등 공통의 관심사로 종일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친구들이 소중했습니다. 교수님과 친구들을 통해 디자이너로서의 내 아이덴티티가 완성되고, 내가 추구하는 옷에 대한 가치관이 세워지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졸업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회 초년생으로서 입사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제가 다니고 있는 디자인실에는 여러 명의 에스모드 선배님들이 있었고, 심지어 임원으로 계신 분도 있어 조금은 든든한 마음으로 디자인실 업무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또 한가지 에스모드의 강점인 동문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뿐만 아니라 현업 디자인실 어느 곳에서라도 마주칠 수 있는 에스모드 선배님들은 저와 같은 신입디자이너에서부터 임원의 직책까지 다양하게 대한민국의 패션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6년전 처음 꿈을 쫓아 이 자리에 앉았던 것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당시는 재학생, 졸업생이 마냥 부럽기만 했습니다. 그 때의 부러움을 돌이켜 보면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결심’이 있었던 날인 것 같습니다.
제 좌우명은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입니다. 생생하게, 자세하게 꿈을 꾸다 보면 목표가 생기고, 방향이 보이고, 길이 나타납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제가 디자이너로 일을 하고 있으니 꿈을 이룬 것 같이 보일 수 있습니다. 네, 저의 첫 번째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세 번째 남아 있는 꿈을 위해 저도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각자의 꿈을 찾고, 이루시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