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 짓다> 한국전통문화 패션작품전시회 개최
- 작성일20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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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모드 서울 2학년 학생들이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한국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패션 작품 전시회 <멋. 짓다>를 개최한다.
이번 <멋. 짓다>전시는 그 동안 재현적인 요소가 강해 소비자들에게 다소 진부하게 인식되었던 한국 전통 패션의 한계를 넘어, 젊은 학생들의 시각으로 전통을 재해석한 독창적이고 멋진 패션 아이템들을 만날 수 있는 의미있는 패션 전시회이다.
<멋. 짓다>는 디자인의 우리식 표현인 '멋'과, 손을 이용한 멋스럽고도 창의적인 행위를 연상시키는 '짓다'는 동사를 결합해 고안된 타이틀.
이번 워크숍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한국의 고유한 미적 특성을 찾아 현대 패션에 접목시켜봄으로써, 단순히 전통적 요소의 응용을 넘어 창의적이고 모던한 패션 아이템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멋. 짓다> 워크숍을 위해 백여 명의 에스모드 서울 2학년 학생들은 미술, 역사, 복식, 문양, 소재 등 한국 전통 문화의 각 분야 전문가 특강을 수강하였다. 또한 국립민속박물관, 짚풀생활사박물관, 쇳대박물관, 한국자수박물관, 석주선박물관 등 한국 문화와 관련된 대표적인 박물관을 관람하고 전통 공예 기법을 실습 교육받았다.
학생들은 4주간의 스틸리즘 수업과 모델리즘 수업을 통해 전통문화와 관련된 테마를 선정하고 이를 동시대의 트렌드에 맞도록 재해석해 각자 아이템과 개수에 제한 없이 작품을 디자인, 실물 제작하였다.
도자기의 도형적 특성과 간결한 서정에서 영감을 받아 볼륨과 실루엣을 강조한 원피스, 전통 건축물에서 보이는 기하학적 구조와 한옥 건축기법을 활용한 재킷, 칠보와 투각기법을 연구해 디자인한 란제리, 고구려 개마무사의 철제갑옷과 퍼를 재활용품을 이용해 모던하게 스타일링한 코트 등 우아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의 작품이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사물놀이와 탈춤 등 우리 고유의 놀이문화에서 착안한 컬러풀한 후드 티셔츠, 탱화와 민화에서 보이는 반복적인 문양을 팝아트적으로 해석한 스포츠웨어 등 전통문화에 학생들 특유의 스트리트 감성을 접목시킨 의상 또한 디자인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의상 작품 뿐만 아니라 보자기, 자수, 매듭, 천연염색 등 규방공예품에서 사용된 테크닉을 활용한 목걸이와 가방, 신발, 스카프 등 다채로운 패션 액세서리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에스모드 서울 장혜림 교장은 "그 동안 한국 문화를 패션으로 풀고자 하는 의미 있는 시도들이 많았지만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만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며 "젊은 학생들만이 가질 수 있는 독창적인 시각으로 그 동안 보여졌던 한국 전통 이미지에 대한 한계를 뛰어넘은, 새로운 '한국적 패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모드 서울은 지난 2009년 11월,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한지사, 세계를 입다>라는 전시를 개최, '종이'라는 고정관념으로 인해 실용화할 엄두를 내지 못하던 한지사를 소재로 현대적 감각의 '웨어러블'한 의상을 만들고 한지사 섬유의 세계화 가능성을 모색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전시명 : <멋. 짓다> 에스모드 서울 한국전통문화 패션작품전시회
일시 : 2011년 10월 27일(목) 오후 2시-6시
2011년 10월 28일(금)-29일(토) 오전 10시-오후 6시
장소 : 강남구 신사동 528-8 에스모드 서울 아르누보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