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디자인보다 먼저, 나 자신을 배운 3년 (웰던, 34기 추소은)
- 작성일2025.06.13
- 조회수4439
안녕하세요, 저는 여성복을 전공하고 올해 2월에 졸업한 추소은 입니다. 현재 ‘웰던(WE11DONE)’이라는 브랜드에서 아트워크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본 후, 에스모드서울에 입학했습니다. 주변에선 모두 제가 더 안정적인 길을 가기를 바랬지만, 실무를 가르치고 패션에 대해 깊게 공부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고 생각해서 에스모드서울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이 곳에 입학하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저도 3년 동안 쉴 새 없이 달렸지만, 여러 번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학교로 들어서면 평소에 생각하던 ‘디자이너다운 멋진 작업’이 아니라, 끝없는 수정과 패턴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내가 생각한 것보다 이 일이 훨씬 더 체력과 끈기를 요구하는 일이구나’를 느꼈습니다.
에스모드서울에서는 옷과 디자인에 대한 이해는 물론, 무엇보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알기 위해 훈련합니다. 2학년쯤 되었을 무렵 교수님께서 제 작업물을 보시면서 “정말 너답다” 라고 말씀해주셨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그전까지는 늘 ‘어떻게 해야 잘해 보일까’를 고민했다면, 그 순간부터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 건 뭘까’를 고민하게 됐습니다. 그게 결국 지금 저의 뿌리가 된 것 같아요. 지금 저는 제가 꿈꾸던 일을 하고 있습니다. 3년 전 에스모드서울에 오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일이죠.
"그전까지는 늘 ‘어떻게 해야 잘해 보일까’를 고민했다면,
그 순간부터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 건 뭘까’를 고민하게 됐습니다"
지금 근무하는 ‘웰던’이라는 브랜드에서 실제 업무를 하면서 가장 놀랐던 건, 생각보다 많은 에스모드서울 출신 선배들이 현장에 계시다는 것이었습니다.브랜드마다, 에스모드서울 출신이 최소 한 명 이상은 꼭 있어요. 덕분에 처음 사회에 나왔을 때 막막함 보다는, 같은 길을 먼저 걸은 선배들이 있다는 연결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브랜드에서 무드보드를 짜고 컬렉션과 디자이너의 색깔을 연결하는 작업은 학교에서 늘 해오던 과정이고 실무에서 쓰는 언어들, 부자재나 봉제 기법도 익숙해서 회사에 처음 들어가서도 자신 있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 덕분에, 에스모드서울에서 공부하면 실무에서도 보다 체계적이고 창의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스모드서울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있는 공통점은 모두 패션이 하고 싶어서, 이 일을 정말 사랑해서 이곳으로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저 역시 그 열정을 지키며 꾸준히 나아갔고, 지금은 그 덕분에 동경하던 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가진 열정도, 앞으로의 길을 충분히 만들어줄 수 있다고 믿어요. 그리고 패션디자이너의 길을 가는데 있어서, 에스모드서울이 최선의 방향을 알려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에스모드서울에는 모두 패션이 하고 싶어서, 이 일을 정말 사랑해서
이곳으로 온 사람이 가득합니다."
여러분도 지금 이 순간의 선택이 언젠가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거예요. 그 시작이 에스모드서울라면, 저는 정말 기쁜 마음으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나이 19살에 처음 오픈캠퍼스 참석을 위해 에스모드서울에 왔던 날이 떠올랐어요. 설렘도 많았지만, 걱정도 참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제가 지금 이 글을 쓰게되어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본 후, 에스모드서울에 입학했습니다. 주변에선 모두 제가 더 안정적인 길을 가기를 바랬지만, 실무를 가르치고 패션에 대해 깊게 공부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고 생각해서 에스모드서울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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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작정 이 곳에 입학하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저도 3년 동안 쉴 새 없이 달렸지만, 여러 번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학교로 들어서면 평소에 생각하던 ‘디자이너다운 멋진 작업’이 아니라, 끝없는 수정과 패턴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내가 생각한 것보다 이 일이 훨씬 더 체력과 끈기를 요구하는 일이구나’를 느꼈습니다.
에스모드서울에서는 옷과 디자인에 대한 이해는 물론, 무엇보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알기 위해 훈련합니다. 2학년쯤 되었을 무렵 교수님께서 제 작업물을 보시면서 “정말 너답다” 라고 말씀해주셨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그전까지는 늘 ‘어떻게 해야 잘해 보일까’를 고민했다면, 그 순간부터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 건 뭘까’를 고민하게 됐습니다. 그게 결국 지금 저의 뿌리가 된 것 같아요. 지금 저는 제가 꿈꾸던 일을 하고 있습니다. 3년 전 에스모드서울에 오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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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까지는 늘 ‘어떻게 해야 잘해 보일까’를 고민했다면,
그 순간부터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 건 뭘까’를 고민하게 됐습니다"
지금 근무하는 ‘웰던’이라는 브랜드에서 실제 업무를 하면서 가장 놀랐던 건, 생각보다 많은 에스모드서울 출신 선배들이 현장에 계시다는 것이었습니다.브랜드마다, 에스모드서울 출신이 최소 한 명 이상은 꼭 있어요. 덕분에 처음 사회에 나왔을 때 막막함 보다는, 같은 길을 먼저 걸은 선배들이 있다는 연결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브랜드에서 무드보드를 짜고 컬렉션과 디자이너의 색깔을 연결하는 작업은 학교에서 늘 해오던 과정이고 실무에서 쓰는 언어들, 부자재나 봉제 기법도 익숙해서 회사에 처음 들어가서도 자신 있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 덕분에, 에스모드서울에서 공부하면 실무에서도 보다 체계적이고 창의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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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분들에게 이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누군가는 에스모드서울을 선택하는 일이 쉽지 않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친구들은 모두 대학에 진학하는데 나는 다른 길을 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들 수도 있고, 다른 분야를 공부하다가 지금에 와서야 패션을 공부하려니 ‘과연 이 길이 맞는 선택일까?’ 하는 고민도 있을 수 있죠.
에스모드서울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있는 공통점은 모두 패션이 하고 싶어서, 이 일을 정말 사랑해서 이곳으로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저 역시 그 열정을 지키며 꾸준히 나아갔고, 지금은 그 덕분에 동경하던 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가진 열정도, 앞으로의 길을 충분히 만들어줄 수 있다고 믿어요. 그리고 패션디자이너의 길을 가는데 있어서, 에스모드서울이 최선의 방향을 알려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에스모드서울에는 모두 패션이 하고 싶어서, 이 일을 정말 사랑해서
이곳으로 온 사람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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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에스모드 서울은 하나의 전환점이었습니다. 그전까지는 막연히 옷이 좋고, 패션이 멋있어 보여서 좋아했지만, 이곳에서 3년을 보내며 진짜 ‘일’로서 패션을 바라보게 되었고, 그 안에서 제가 어떤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은지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쉬운 길은 아니었지만, 분명히 제 인생에서 가장 밀도 높은 시간들이었고 지금의 저를 만든 가장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이 순간의 선택이 언젠가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거예요. 그 시작이 에스모드서울라면, 저는 정말 기쁜 마음으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